정말 오늘로 1년이 끝나네!!!
너무 빨라서 사실 무섭네ㅎㅎ
그래도 그것뿐이고 올해는 충실했어-
정말로 매일,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
너무 많았어서
코앞의 일을 하는 데에 필사적이었어.
솔직히 정말 여러가지에 쫓겨서
무너질 것 같다고 생각한 날도 몇 번 있었지만
그래도 해냈을 때의 성취감이나
모두가 기뻐해주는 모습이
언제나 격려가 되었어서 전부 힘내 왔어!
작년의 나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1년이었어.
솔직히 작년에는
졸업도 생각했고. 연예계 활동도 그만하겠다고 생각해서
남은 반년만 힘내서, 지금의 위치에서
더 올라가지 못하게 되거나, 이 이상의 포지션에서
내려가버린다면
전부 포기하고 다른 길을 찾겠다
라고 엄마와 약속했고
자신에게도 이 이상 올라갈 수 있다는 자신이 없었고
반드시 난 이대로 떨어져버릴 거고
아이돌이던 시간은 낭비였다고 생각하게 되겠지
라고 생각했어.
그래도, 그런 중에 문득 시작하게 된
여자력 동영상.
설마 이렇게 주목받게 되리라고는
알지 못했다.
그래도 정말로... 신이 도운 걸까?
마지막 찬스를 줬네.
동영상 시작하던 초반의
나와는 정말로 달라진 것 같아.
이렇게 무언가 하나에 몰두하게 된 것도
처음으로, 뚜렷한 꿈과 목표를
세운 것도 처음이었어.
오래 전부터 팬분들에게 목표를 말해도
별로 이루지 못했으니까
나는 도대체 무엇을 하고 싶어서
여기에 있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했고
그 때는,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도
지금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자기가 직접 행동하지 않았고
하고 싶은 일을 입 밖에 낼 뿐
무엇을 위해 활동하는 거야?
라고 들어도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
어른들이 움직이는 것을
기다릴 뿐이었어.
하지만 그렇게 해선 아무 의미도 없다는 것을
이제야 알아차리고
스스로 행동하는 소중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다리고 있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아.
움직이지 않으면 안 돼.
NMB의 일을 하면서 편집, 촬영...
솔직히 힘들었어.
하지만 그것을 이겨낸 다음에는
언제나, 제대로 좋은 결과가 나왔어.
동영상을 무리해서라도 올리면
그것만으로도 기뻐해주는 사람도 있었고,
채널 등록이나 조회수가 늘어나고
그 숫자에 따라
잡지에 실리거나.. 단독이벤트를 하거나...
그것을 팬들이 기꺼이 기뻐해 주거나...
그리고 동영상을 봐주는 사람들이 늘어나거나...
악수회의 줄이 늘어나거나...
거리에서 말을 걸어주는 여자들이 압도적으로 늘어나거나...
제대로 눈에 보이는 결과가 많이 나왔고
그리고 홍백 선발에도 들어갔어.
아직 순위는 잘 모르겠지만...
우선은 들어간 게 정말 기뻤어.
몇위일까~
올해는 모두에게 기쁜 소식
많이 알릴 수 있지 않았을까~
그래도 이것이 스타트라인이라고 생각하고
2017년 아직
이루고 싶은 목표가 많이 있어.
제대로, 전의 나와는 다르게
뚜렷한 목표야.
또 @쨩에게 보낼게!
일단은!!
오늘의 홍백 카운트다운 TV
제대로 아카리 찾아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바빴지만 겨우 정신차리고
@쨩에게도 메일~
NHK 홍백선발
설마의 설마
정말 설마의
6위를 받았습니다.
아직 역시 믿기지 않아.
길고 긴 꿈을 꾸는 것 같아.
6위요?
옆에는 유키링 씨, 마유 씨, 코지마 씨가 있고...
정말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겠어서
요시다 아카리라는 이름을 봤을 때
응? 내 이름이 왜?
하게 됐어.
몇번이고 자신의 이름이 틀린 게 아닌가 확인하고
조심조심 자리에 섰습니다.
목표는 16인 선발이라고 말했지만
사실은 절대 들어갈 수 없어- 라고 생각했으니까
정말로 기뻤어....
게다가 6위라는 건 정말 예상에 없었으니까
그래도 정말로 정말로 행복해.
NMB48에 들어와서,
아니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다고 생각해.
겨우, 겨우, 가족들과, 스탭분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팬의 여러분에게 은혜를 갚을 수 있게 됐어.
언제나 폐를 끼치는 건 아닐까 걱정하게 되고
무엇도 갚지 못했으니까...
정말로 기뻤어.
그리고 정말로 YouTube의 효과가 있었어.
정말 작년까지라면
48인에도 들어가지 못했어.
정말로 1년 동안 죽을 힘을 다해와서 좋았어.
믿어서 좋았어...
계속해서 좋았어.
그래도 힘들어도 계속한 건
그만큼의 팬들의 응원과 지지가 있었기 때문.
그러니까
이 6위는, 제가 손에 넣은 6위가 아니라
아카리의 팬분들
모두가 손에 넣은 6위야.
그러니까 다음에는 이 6위를
1위로 바꿀 정도로
노력하겠습니다.
아카리, 홍백 선발의 투표 기간
NMB의 2인자에 가겠다고
말해왔지만...
그것도 이룰 수 있었어.
그러니까 올해는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을 점점 입 밖에 내고✨
그리고 순차적으로 이루어 나가고 싶어.
@쨩 올해도 응원 잘 부탁해,
정말로 행복하게 해줘서 고마워.
최고의 최고의 선물이었습니다.
자아. 다음의 목표를 발표합니다.
일단은 여자력 아카링으로는...
포토북을 내는 것.
그리고, 아이돌 아카링으로는
AKB 선발에 들어가는 것.
이 2개를 목표로
우선 시작하고 싶다고 생각해!!
자!!
엔진 전개로 가자!
일단 정월공연에서
M멤버로 하고 올게~